예비 교정직 공무원 인스타그램/쓰레드에서 성희롱성 발언 논란

 

교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발령을 앞둔 한 남성이 인스타그램과 쓰레드 어플에서 다수의 여성들에게 성희롱성 발언등을 한것으로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교정직 공무원 합격자 성희롱 발언 논란

8월20일 JTBC 사건반장 프로그램에서는 다수의 여성들로 부터 제보를 받은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들은 교정직 공무원으로 합격하여 현재 발령 대기중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자신들에게 보내온 인스타그램/쓰레드 메시지(DM)의 일부를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메시지에서 이 남성은 여성들의 외모를 비하하는듯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사과를 요구하는 여성의 메시지에는  욕설을 써가면서 사과를 거부하는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여성들은 이남성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사진에서 나온 공무원 시험 응시번호등으로 이 남성의 신분을 추적한 결과 올해 9급 교정직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JTBC 사건반장 제작진에 이 남성과 관련된 사건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사과문 업로드 / 임용취소 가능성도

논란이 되자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자신의 SNS에 해당 여성들에게 사과의 뜻이 담긴 입장문을 게시하였습니다.  논란이 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교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상황이며, 앞으로는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자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남성이 사과의 뜻을 전한것과는 별개로 이 남성에 대한 교정직 공무원 임용취소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아직 정식 공무원이 아닌 발령대기자 신분으로, 정식 임용 뒤에도 몇개월간의 시보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문제는 정식 공무원 임용전인 시보 기간에는 법적으로 공무원 신분 보장이 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교정직 공무원은 법무부 소속으로 교정기관에서 재소자 관리등의 업무를 맡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에 대한 임용취소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임용취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