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군무원 살해 혐의 양광준 신상공개 결정

강원지방경찰청이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양광준의 신상을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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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군무원 살해 양광준 신상공개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11월 13일) 오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북한강에 유기한 양광준의 신상을 언론등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이에 따라 강원지방경찰청은 양광준의 머그샷을 언론에 공개하였습니다.

 

양광준은 현역 육군소령으로 중령진급을 앞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광준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함께 근무하던 임기제 군무원 여성 A씨(33)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다음 날 오후 9시40분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등으로 긴급체포 되어 경찰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광준은 강원지방경찰청이 자신의 신상공개를 위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소집하자 이에 반발하여 법원에 신상공개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이 양광준의 신청을 받아 들이지 않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가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 권리, 공공의 이익 등 관련 요건등을 종합하여 신상공개 결정을 내리면서 신상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